‘영원한 별’ 이상보, 텅 빈 SNS 남기고 떠난 마지막 인사는 “게시물 없음”

배우 이상보가 45세를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억울한 누명을 벗고 연기 인생의 제2막을 열어가던 시점에 들려온 비보라 연예계와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크다. 특히 고인이 생전 팬들과 소통하던 흔적마저 모두 사라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7일 경찰과 연예계에 따르면 이상보는 지난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엇보다 팬들을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고인의 마지막 흔적이다. 비보가 전해진 직후 확인된 이상보의 개인 SNS 계정은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배우 이상보가 45세를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진=이상보 SNS, MK스포츠 DB

프로필 사진은 물론 팬들과 주고받았던 응원의 댓글, 소소한 일상을 기록했던 게시글들이 전부 지워져 ‘게시물 없음’이라는 문구만 덩그러니 남았다.

그는 지난 2022년 우울증 약물 복용으로 인해 마약 투약이라는 뼈아픈 오해를 받았을 당시에도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을 전하며 정면 돌파한 바 있다.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의 격려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가겠다”며 삶의 의지를 다졌던 그였기에,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떠난 마지막 행보에 안타까운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KBS2 ‘투명인간 최장수’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상보는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JTBC ‘사생활’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와 올해 1월 종영한 ‘우아한 제국’에서는 주연급 배우로서 극을 힘있게 이끌며 대중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스크린에서도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남겨진 고독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승화시켰던 이상보. 억울한 누명 속에서도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다시 일어섰던 그였기에, 텅 빈 그의 SNS를 바라보는 팬들은 “이제는 외롭지 않은 곳에서 평안하길 바란다”며 간절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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