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대 복귀 화이트 향한 야유에 투헬 감독 “우린 항상 그를 보호할 것”···“선수 향한 이런 반응 솔직히 아쉬워”

벤 화이트(28·아스널)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무대는 순탄하지 않았다. 화이트는 웸블리 스타디움 관중들의 야유 속 득점과 치명적인 실수를 동시에 기록했다. 잉글랜드 사령탑 토마스 투헬은 선수 보호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0-0으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6분에서야 균형이 깨졌다. 화이트였다. 화이트가 코너킥에서 뒤로 흘러나온 볼을 툭 밀어 넣었다.

벤 화이트. 사진=AFPBBNews=News1
벤 화이트. 사진=AFPBBNews=News1

잉글랜드는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선제골을 기록했던 화이트가 후반 추가 시간 잉글랜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했다. 우루과이 주장 발베르데가 페널티킥을 동점골로 연결했다.

모두의 시선이 화이트를 향했다.

화이트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돌아온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화이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티브 홀랜드 코치와의 불화로 대표팀을 떠난 바 있다.

교체 투입 되는 벤 화이트. 사진=AFPBBNews=News1

화이트는 이날 후반 24분 토모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잉글랜드 팬들은 화이트가 투입되는 순간부터 야유를 퍼부었다.

화이트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을 때도 환호보단 야유를 보냈다. 화이트가 이날 경기 막판 페널티킥까지 내주면서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은 더 싸늘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화이트를 감쌌다.

투헬 감독은 “야유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듣지 못했다. 경기 중 전술 지시와 교체에 집중했던 까닭”이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일부의 반응이었을 것”이라며 “선수를 향한 이런 반응은 아쉽다”고 했다.

투헬 감독은 화이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투헬 감독은 “화이트는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출전 자격이 충분했다. 선발로 나섰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팀에 승리를 안길 뻔한 장면도 만들었다”고 짚었다.

야유에 대해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투헬 감독은 “선수는 받아들여야 한다. 분명한 건 우린 늘 선수를 보호할 것이란 사실”이라고 했다.

투헬 감독은 이어 “과거에도 이런 상황을 겪은 선수들이 있었다. 화이트는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준비가 됐다. 우리도 기회를 줄 것이다.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 선수들이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팬들은 ‘화이트가 국가대표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투헬 감독은 이와 관계없이 최고의 선수를 대표팀에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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