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잠든 거인들을 깨울 수 있을까?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시리즈 최종전 1번 우익수 출전한다.
지난 두 경기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팀 전체가 59타수 4안타(타율 0.068) 4볼넷 19삼진으로 부진했다.
전날 경기 후 타순 변화를 예고했던 바이텔로 감독은 공언한 대로 타순에 많은 변화를 줬다.
지난 두 경기 5번 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자로 나선다. 이정후(우익수) 맷 채프먼(3루수)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케이시 슈미트(1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은 타일러 말리.
바이텔로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우리 팀 최고의 리드오프 옵션 두 명 중 한 명”이라며 이정후를 1번 타자로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선발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상대 선발을 공략해 우리가 실점한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거나 적어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두 경기 상대 선발을 공략하지 못한 것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상대 선발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62 1/3이닝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4.44 기록한 윌 워렌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침묵했던 이정후는 시즌 첫 안타, 그리고 팀의 시즌 첫 승을 위해 뛸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