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공식 초청 ‘군체’, 5월 21일 개봉 확정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가 5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 ‘부산행’을 통해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던 연상호 감독의 극장 개봉작으로 주목받는 ‘군체’는 개봉 전부터 쏟아지는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미국 영화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최초로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후 한국어 버전으로도 공개된 ‘군체’ 인터내셔널 예고편은 한 사람이 고통스럽게 사지가 뒤틀리다가 감염자로 돌변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시에 서영철(구교환)의 “오늘 실험을 하려고 합니다. 아, 실험이 아니라 테러”라는 대사는 대대적인 감염사태가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짐작하게 하며 ‘군체’ 속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가 5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사진= ㈜쇼박스

이어 네 발로 날뛰는 모습을 시작으로 몸을 던지며 달려드는 모습, 얽히고설킨 채 서로 협동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모습까지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은 관객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공포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종(種)의 탄생”이라는 카피는 이들이 지금까지의 좀비와는 다른 존재임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감염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며, ‘군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킨다.

한편 영화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연상호 감독의 ‘군체’의 초청을 발표하며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봉쇄된 빌딩 안에서 벌어지는 호러 좀비 장르의 영화다. 관객들은 이러한 설정으로부터 다양한 서사적 장치와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연상호 감독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2, 감독 주간)을 시작으로 ‘부산행’(2016,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반도’(2020, 오피셜 셀렉션)에 이어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체’가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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