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결혼식인데 왜 눈물이 날까요?” 387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숏박스’의 주역 엄지윤과 김원훈이 콘텐츠와 현실을 넘나드는 역대급 스케일의 결혼식으로 ‘장기연애’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95회에서는 ‘숏박스’ 팀의 메가 히트 콘텐츠 ‘장기연애’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결혼식 현장과 그 뒷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이번 예식은 날짜부터 절묘하다. 만우절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콘텐츠 촬영용 예식을, 오후에는 팬들을 초청한 실제 예식을 올리는 ‘하루 두 번 결혼식’이라는 기상천외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참견인들을 경악게 한 것은 ‘세계관의 충돌’이었다. ‘장기연애’ 속 어머니인 랄랄과 나보람은 물론, 엄지윤과 김원훈의 실제 양가 부모님들까지 하객으로 참석한 것. 특히 객석에는 김원훈의 ‘실제 아내’가 자리해 남편의 가짜 결혼식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진풍경이 벌어져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가짜’ 결혼식임에도 불구하고 축하 사절단은 ‘진짜’ 역대급이었다. 이수근의 사회로 시작된 예식은 유재석과 신동엽의 축전 영상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축가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10CM 권정열을 필두로 폴킴, 헤이즈, 정승환 등이 감미로운 목소리를 보탰고, ‘드레스 이모’ 박세미까지 가세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유쾌함으로 가득했던 현장은 예식 막바지 엄지윤과 김원훈, 그리고 조진세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감동으로 물들었다. 세 사람은 무명 시절부터 지금의 387만 구독자를 만들기까지 곁을 지켜준 팬들 앞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세계관 완성의 정점을 찍은 이들의 화려한 피날레는 오늘 밤 11시 10분 ‘전참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