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마약 투약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의 평온한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을 통해 “멋진 시간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일본의 한 식당에서 지인 및 스태프들과 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파란색 니트에 뿔테 안경을 매치한 그는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현지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그는 일본 길거리를 배경으로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사진도 공유하며,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유천의 이러한 행보는 여전히 국내 대중에게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특히 마약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마약 투약 팩트가 드러나면서 그의 눈물은 ‘거짓말’이 되었고, 은퇴 선언 역시 번복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현재 그는 국내 활동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에서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자진 은퇴 약속을 뒤로한 채 일본 스태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근황을 전한 박유천. 국내 복귀의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이지만, 일본 시장을 공략한 그의 ‘마이웨이’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연예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