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지난 4일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종료 직후,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광의 주인공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정규리그 전승 우승과 통합 3연패라는 대기록을 쓴 SK슈가글라이더즈가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이 됐다. 팀의 주포 최지혜는 155골을 터뜨리며 득점상과 정규리그 MVP, 베스트7(라이트백)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김경진 감독은 감독상(상금 300만 원)을 받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신설된 베스트 디펜더 상 역시 SK의 한미슬이 차지하며 우승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미슬은 블록 샷 20개와 스틸 16개를 기록하며 팀의 견고한 수비를 책임졌다.
여자부 최고의 신예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상금 100만 원)은 인천광역시청의 강샤론이 거머쥐었다. 강샤론은 데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21경기 전 경기에 출전, 89득점 74어시스트로 신인 중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강샤론은 “올해 가장 큰 목표였던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인천광역시청에서 많은 기회를 얻은 것이 큰 행운이었고, 옆에서 이끌어준 (신)다래 언니를 비롯한 팀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시즌 내내 코트를 빛낸 포지션별 베스트7에는 각 팀의 에이스들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박새영(삼척시청)이 278세이브(방어율 38.45%)를 기록해 GK상과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레프트백은 김연우(경남개발공사), 137어시스트로 어시스트상을 받은 김아영(경남개발공사)가 센터백으로 선정됐고, 라이트백은 최지혜(SK슈가글라이더즈), 레프트윙은 이원정(대구광역시청), 라이트윙은 차서연(인천광역시청), 피벗은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기량발전상은 부산시설공단의 정가희가 수상했으며, 서울시청의 우빛나는 시속 99.16km/h의 강력한 슛으로 ‘캐논슈터’ 상을 받았다. 홈 경기 마케팅과 팬 친화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시설공단은 베스트팀상을 차지했고, 심판상은 김도용 심판에게 돌아갔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