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어”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을 지켜보고 있다 [MK현장]

그를 멕시코시티로 부른 것은 단순히 머릿수를 채우기 위함은 아니었다.

크레이그 스탐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에게 그러하듯, 당연히 그를 지켜보고 있다”며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에 대해 말했다.

송성문은 캠프 간 입은 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다.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로 시즌을 시작해 마이너 옵션되면서 팀에 남았다.

송성문은 멕시코시티 시리즈 대주자로 출전했다. 사진= REUTERS= 연합뉴스 제공

5일 현재 25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64 장타율 0.354 1홈런 15타점 11볼넷 27삼진 기록하고 있다.

퍼시픽 코스트리그 타율 27위, 최다안타 29위 기록중이다. 장타력은 조금 아쉽지만, 안타는 꾸준히 만들고 있다. 최소한 공은 맞히고 있다는 것이다. 수비에서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메이저리그 팀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스탐멘은 송성문이 “현재 미국 환경과 야구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는 이번 시즌 우리 팀의 성공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할 선수라고 본다. 지금은 (트리플A에서) 타석을 소화하고 실점 감각을 익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멕시코시티 시리즈는 파드리스가 송성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들은 27번째 추가 선수로 투수가 아닌 송성문을 데려갔다. 2차전에서는 대주자로 기용하기도 했다.

스탐멘 감독은 팀이 송성문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스탐멘은 ‘당시 콜업이 그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동기부여는 사람마다 다른 법”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일단은 (메이저리그)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하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다른 부분을 생각하면 그가 40인 명단에 있었기에 부르기가 쉬웠던 점도 있었다”며 멕시코시티 시리즈에서 그를 부른 의미와 이유에 관해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 그가 이 팀의 일원이 아닌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분명히 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거라 생각한다. 때가 되면,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멕시코시티 시리즈 콜업에 지나치게 큰 의미가 부여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었지만, 동시에 그에 대한 기대감이 절대 작지 않음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파드리스 구단이 송성문을 여전히 지켜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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