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이 아내 심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팔불출 같을까 봐”라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들아 고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가수 윤상과 아들 라이즈 멤버 엔톤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윤상은 과거 미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심혜진과의 신혼 생활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윤상은 “어렸을 때부터 유학이 로망이었다”며 “혜진이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서울에 만들면 영영 유학을 못 갈 것 같아서 보스턴에서 시작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정재형이 “그때 찬영이(앤톤)가 나온 거냐. 공부하러 간 거냐”고 묻자 윤상은 웃으며 “그렇다. 농사지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상은 둘째 아들이 태어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그는 “둘째가 태어나니까 ‘한국 가서 돈 벌어야겠다’ 싶더라”며 “라디오 제의도 오고 교수 제의도 왔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게 쉽지 않았는데 혜진이가 ‘오빠 빨리 가’라고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던 중 정재형은 엔톤에게 “엄마가 얼마나 예뻤는지 아냐”고 물었고, 엔톤은 망설임 없이 “지금도 예쁘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예쁘다고 많이 해줘야지 아빠.”
아들의 말에 윤상은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내가 그렇게 얘기하면 팔불출이다”라고 답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가족 대화 속에서 윤상과 심혜진 부부의 여전한 애정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윤상은 지난 2002년 배우 심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큰아들 엔톤은 그룹 라이즈 멤버로 활동 중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