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 유망주 조원빈의 방망이가 뜨겁다.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피오리아 치프스 소속인 조원빈은 18일(한국시간) ABC 서플라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로이트 스카이 카프(마이애미 말린스 상위 싱글A)와 원정경기 6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삼진 기록했다.
팀이 5-6으로 뒤진 9회초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올해로 마이너리그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조원빈은 올해까지 세 연속 상위 싱글A에 머물면서 성장이 정체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그 우려를 지워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향상된 모습 보여주고 있다. 시즌 홈런은 이미 지난 시즌 기록인 7개와 동률이 됐다.
시즌 타율은 0.246으로 지난 시즌(0.240)과 비슷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 0.872로 지난 시즌(0.696)은 물론이고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0.710)보다 향상됐다.
마침내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한 조원빈이 ‘아메리칸 드림’을 꽃피울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