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PK 실축’ 수원FC위민, 北 내고향에 1-2 역전패…AWCL 결승 日·北 대결 성사 [MK수원]

수원FC위민이 내고향여자축구단에 무릎 꿇었다. 베테랑 지소연의 실축이 뼈아팠다.

수원FC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내고향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수원FC는 AWCL 여정을 준결승에서 멈추게 됐다. 반면, 내고향은 결승에서 호주의 멜버른 시티를 꺾고 올라온 일본의 도쿄 베르디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4년 창설한 AWCL의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다. 준우승팀은 5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가 주어진다.

수원FC는 하루히 스즈키, 밀레니냐, 지소연, 윤수정, 아야카 니시카와, 권은솜, 김혜리, 서예진, 이유진, 한다인, 김경희가 선발 출전했다.

내고향은 김경영, 최금옥, 김혜영, 안복영, 박예경, 김성옥, 리국향, 조국화, 리유정, 리명금, 박주경이 나섰다.

수원FC가 초반 위기에 몰렸다. 전반 4분 내고향의 공격에 수비가 무너졌다. 김경영을 놓치며 실점했다. 다행히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수원FC가 분위기를 끌고 갔다. 전반 20분 오른 측면 윤수정이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 하루히가 헤더로 돌려놨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37분 왼 측면 아야카가 상대 수비를 뚫고 크로스를 올렸다. 윤수정이 머리로 돌려놨다. 박주경 골키퍼 발에 맞고 골문을 외면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후반전 공세를 이어간 수원FC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후반 4분 박스 정면 상대가 걷어낸 볼이 아야카의 발에 맞고 높게 떠올랐다. 골문 앞쪽에 떨어진 볼을 하루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잠잠했던 내고향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유정의 크로스를 최금옥이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팽팽한 흐름 속 내고향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오른 측면 크로스로 수원FC를 흔들었다. 박스 안 밀레니냐가 걷어낸 볼이 빗맞으면서 골문 앞으로 떨어졌고, 쇄도하던 김경영이 헤더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수원FC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한 전민지가 박스 안쪽에서 박예경의 태클에 쓰러졌다. 후반 31분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찍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실축했다. 지소연은 얼굴을 움켜쥐고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FC가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바라던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내고향은 수원FC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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