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조혜련이 연출한 연극 ‘사랑해 엄마’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속에 3만5000명을 울리며 극장까지 인수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극 흥행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안영미는 “코미디언, 가수, 배우, 연출까지 다 잘한다”며 조혜련의 연극 이야기를 꺼냈고, 조혜련은 직접 작품 소개에 나섰다.
조혜련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며 아들을 혼자 키우는 엄마 이야기”라며 “경상도 스타일이라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 하는데, 그 안에 담긴 엄마 사랑의 깊이를 느끼게 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혜련은 “엄마가 암으로 생을 마감하는데, 혼자 돼지갈비를 굽는 아들에게 ‘돼지갈비는 약한 불에 살살 구워야 안 탄다’는 말을 남긴다”며 “그게 엄마의 마지막 유언 같은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처음에는 실컷 웃다가 마지막에는 다 울고 나간다”며 “나가면서 바로 다음 공연 예약까지 하고 간다”고 전했다.
실제 공연 반응도 뜨거웠다. 조혜련은 “2년 전 공연 당시 6개월 동안 3만5000명이 봤다”며 “너무 성공해서 결국 극장까지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랑해 엄마’는 지난 5월 1일부터 다시 공연 중이며 오는 7월 26일까지 이어진다. 수원 공연과 전국 투어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개그맨 가족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혜련은 “이경실 씨 딸 손수아, 임하룡 씨 아들 임영식도 출연하고 있다”며 “‘짠한형’ 정호철 아내 이혜지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또 “이 작품은 98세 어르신부터 7세 아이까지 4대 가족이 함께 본다”며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게 되는 공연”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