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컨퍼런스 결승 3차전 123-108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갓다.
1쿼터 초반 15점차까지 끌려가며 고전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후반부터 격차를 좁혀나갔고 2쿼터에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세 번의 동점과 아홉 번의 역전을 주고받은 끝에 2쿼터 후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벤치의 힘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벤치는 다합쳐 76득점을 올리며 23득점에 그친 상대 벤치를 압도했다.
재러드 맥케인이 24득점, 제일린 윌리엄스가 18득점, 알렉스 카루소가 15득점, 케이슨 월러스가 11득점 올리며 벤치에서만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멤버 중에는 쉐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6득점 12어시스트, 쳇 홈그렌이 14득점 기록했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샌안토니오는 부상 명단에 올라 있었던 디애런 폭스, 딜런 하퍼가 모두 출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빅터 웸밴야마가 26득점, 데빈 배셀이 20득점, 폭스가 15득점, 스테폰 캐슬이 14득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