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넘겼나 싶었는데...김혜성, 결국 트리플A 강등

김혜성이 트리플A로 내려갔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LA다저스가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앞서 양도지명 이후 웨이버했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다시 빅리그 로스터로 불러들이는 대신 김혜성을 내려보냈다.

김혜성이 강등됐다. 사진=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여러 상황이 얽힌 결정이었다.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우타자가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부족해진 우타 자원을 보강하기 위해 검증된 베테랑을 다시 불러들인 모습이다.

결정적으로 최근 부진이 아쉬웠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김혜성이 현지시간 기준 5월 8일 이후 타율 0.174로 부진했고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삼진 비율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앞서 김혜성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 이후 알렉스 프리랜드로 대체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키케가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스터에 잔류했다.

직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는 테오스카가 햄스트링을 다치며 이탈하자 좌익수로 교체 출전, 안타와 호수비로 공백을 훌륭하게 대체하며 로스터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를 증명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 구단의 결정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259 출루율 0.323 장타율 0.328 1홈런 11타점 5도루 기록중이다.

김혜성은 이번이 두 번째 트리플A 강등이다. 앞선 스프링캠프에서 알렉스 프리랜드와 2루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며 강등됐었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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