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월드컵에 참가할 48개국 1248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은 최종 명단 제출 이후 하루 뒤 공개된 것이다.
그 결과 891명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대회 규모가 32개 국가에서 48개 국가로 늘어났고 카보베르데, 퀴라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가들이 참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압두코디르 쿠사노프는 자신의 첫 월드컵이자 우즈베키스탄의 첫 월드컵을 함께할 예정이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프랑스) 핀 서먼(뉴질랜드) 빌랄 엘 카누스(모로코) 등도 처음으로 월드컵에 나선다.
월드컵 경험자는 총 357명이다.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은 22명이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는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스코틀랜드의 크레이그 고든은 43세 162일의 나이로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그를 포함해 총 일곱 명의 40대 선수가 노장의 투혼을 불사른다.
멕시코의 길베르토 모라는 17세 240일의 나이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를 포함한 22명의 20세 이하 선수가 젊음의 힘을 보여줄 예정.
71개 국가 449개 클럽들이 월드컵 참가 선수를 배출했다. K리그 외인 선수 중에는 야잔 알아랍(FC서울)이 유일하게 월드컵에 나선다.
카타르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선수 전원이 자국 리그 출신인 반면, 카보베르데 콩고민주공화국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세네갈 우루과이는 선수 전원이 해외 리그 소속으로 구성됐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포르투갈(2010) 이란(2014 2018 2022)에 이어 이번 대회 가나를 이끌고 다섯 번째 월드컵에 참가한다.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감독은 보라 밀루티노비치 이후 처음이다.
FIFA는 “이번에 확정된 명단은 이 대회를 진정으로 특별하게 만드는 가치, 축구를 통해 구연되는 탁월함과 다양성, 전 세계적인 화합의 축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의 교체는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경우에 한해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허용된다. FIFA의 별도 승인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 외 사유로는 교체가 불가능하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