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아르헨티나는 6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의 카일 필드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전반 34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 온두라스 수비진이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마르티네스가 이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마르티네스는 후반 9분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추가골을 도왔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메시는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월드컵 개막에 맞춰 재활을 진행 중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날 “메시는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두 번의 친선경기 중 1경기 정도는 출전할 수 있을 텐데 내일 경기가 될지, 아니면 다음 경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에서 아이슬란드와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알제리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2연패가 쉬운 건 아니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까지 22차례 월드컵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사례는 두 번에 불과하다. 1934년과 1938년 월드컵에서 연달아 우승한 이탈리아, 1958년과 1962년 2연패에 성공한 브라질이다.
1962년 이후 2022년까지 60년 동안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가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 달성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