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0기 정숙이 대기업 휴직 이유를 밝혔다.
20기 정숙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직을 했어요. 사유는 우울증”이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그 당시 나에게 우울증이 없는 것도 이상했어요. 나는 31살부터 매일 아침마다 울면서 출근을 했고 미련하고 멍청하게 세상에서 제일 가기 싫은 곳을 매일 아침 만원 지하철에 힐을 신고 타고 가면서도 스스로 그만둬야지 생각해 볼 수도 없었던 이미 수동적인 노예의 삶에 익숙해져 있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 정말 용기내서 벌벌 떨면서 울면서 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회사 그만두면 안되냐고 물었을때도 돌아오는건 침묵 뿐이엿고. 다른 주변의 어른들 친구들 동료들도 단 한번도 그것을 그만해도 된다는 말을 해주지 않았어요. 난 사회와 세상이 무서웠어요. 학생에서 바로 직장인이 되었었기 때문에 다른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라며 “그렇게 13년이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살았으니 아플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라고 생각을 전했다.
특히 20기 정숙은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나서 블라인드에서 직장동료들에 의해 우울증으로 휴직한것이 밝혀져 조롱을 당했었는데, 그리고 지금도 주변에서 쟤 우울증이다로 약점 잡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정신과 가야 돼요”라고 일침했다.
그는 “여튼 저는 건강해지기 위해 스스로 병원에 찾았고 약을 먹었고 휴직을 했고 30대의 버킷리스트인 ‘탈색하고 유럽여행 가기’를 이루기위해 떠났어요”라고 여행을 떠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20기 정숙은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방송 당시 ‘뽀뽀녀’로 유명했던 그는 대기업 재직 때 성과급을 포함해 연봉이 약 1억 원 수준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