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티파니 영이 뮤지컬 ‘유미와 세포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유미’ 역의 티파니영, 김예원, ‘109세포’ 최재림, 정택운(레오), ‘사랑세포’ 김소향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제안을 받았을 때 웹툰부터 드라마까지 리서치를 열심히 했다고 고백한 티파니 영은 “유미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 웹툰을 400~500회까지 다 읽고 난 후 유미를 잘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에서 유미는 ‘평범한 서른 두살 회사원’이라고 하는데, 배우로서 가장 평범한 순간과 그 속에서 화려함과 특별함을 찾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들이 많다. 유미를 도전하게 된 계기도 심플한 순간이 너무 많은 것이 담겨있고 성장하는 모습이 매일 봐도 생각해도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캐릭터여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 뿐 아니라 드라마화도 성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속 김유미를 연기한 김고은과의 차이점에 대해 티파니는 “웹툰도 그렇고 드라마도, 뮤지컬 스크립트와 너무 다르다. 저는 좋은 소스로 사용하고 있다. 무대에서 펼쳐지는 포맷이기에, 예를 들면 웹툰에서의 동공 위치를 준비하면서 소스로 활용하기도 했고,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유미의 모습은 사용할 수 있는 도면 중 하나”라며 “유미의 여정과 스토리라인, 스코어가 있기에, 음악과 한 멘션 안에 들어가 있는 가사 대사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차별점이 아니라 열심히 노래하고 무대에 맞는 유미를 만들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티파니 영은 “김예원과 티파니가 연구하는 유미와 연출림이 도와주셔서 더 사랑스러운 유미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서사를 무대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연극 ‘맥베스’ 등을 선보여온 샘컴퍼니와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을 이끄는 스튜디오N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능동(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