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으로 수년째 자숙 중인 배우 최철호가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근황이 재조명 됐다.
1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MBN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서는 ‘여자 후배 폭행 논란 이후 잠적했던 최철호, 야간 상하차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연’이 다시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최철호는 물류센터에서 밤새 컨테이너 10대 분량의 택배를 상하차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던 당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철호는 당시 룸메이트와 함께 5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전자레인지조차 없어 즉석밥은 뜨거운 물에 데워 먹고, 즉석국과 종이컵에 덜어 먹는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창문은 암막 종이로 가린 채 바닥에 이불을 펴고 쪽잠을 자는 일상도 공개됐다.
최철호는 “아침 10시 반쯤 잠들어 오후 5시면 일어난다”며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다음 날 손이 퉁퉁 부어 있었다. 종이 독이 오른 줄 알았을 정도였다. 그래서 일을 못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니 괜찮아지더라. 사람이 다 적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 최철호는 2010년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뒤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2014년에는 술에 취해 승용차를 발로 차 경찰 수사를 받았고, 2022년에는 소속사 대표의 자택을 찾아가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방송은 2020년 방영된 내용으로, 최근 유튜브를 통해 다시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