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의상을 입고도 손에는 삶은 달걀이 들려 있었다. 장윤주는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달걀을 먹었고, 운동을 가는 길에도 고구마와 바나나를 챙겼다. 속옷 화보 촬영을 앞둔 일주일 동안 가장 자주 등장한 건 화려한 의상이 아니라 작은 도시락이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윤주르 장윤주’에는 ‘휴양지 갔다오자마자 속옷 화보라고요..? | 식단부터 운동, 바디케어까지 일주일 급관리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장윤주는 아침부터 삶은 달걀과 고구마, 토마토를 꺼내 놓고 식사를 준비했다. 전날 저녁은 달걀 하나로 넘겼다고 말한 그는 오늘 먹을 음식뿐 아니라 이동 중 먹을 간식까지 따로 챙겼다. 바나나를 먹고 몇 시간 뒤 아몬드를 먹고, 다시 고구마와 달걀을 먹는 식으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포만감이 오래가는 고구마를 특히 자주 챙기는 이유도 덧붙였다.
하루 종일 스케줄이 이어졌지만 가방 속 음식은 바뀌지 않았다.
제작발표회를 가는 차 안에는 바나나와 삶은 달걀, 아몬드 두유가 들어 있었고 행사를 마친 뒤에도 그는 곧바로 삶은 달걀을 꺼내 먹었다. “배가 고파서 달걀 먹고 있지롱”이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손에는 여전히 달걀이 들려 있었다. 이어 입고 있는 의상을 소개했는데, 고가의 샤넬 액세서리와 의상보다 입안 가득 넣은 삶은 달걀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장면이었다.
달걀을 먹은 뒤에는 곧바로 운동하러 향했다.
유산소 운동을 마친 뒤 PT를 진행했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10년 넘게 받고 있다는 LPG 관리도 이어갔다. 리사를 출산한 뒤부터 꾸준히 받고 있다는 그는 몸의 순환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을 마친 뒤에도 다시 고구마와 달걀, 바나나를 챙겼고 “이번 주까지만 관리하고 그 다음엔 먹고 싶은 걸 먹겠다”고 말했다.
촬영 당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메이크업을 받으며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장윤주는 촬영 전에는 음식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신 주변에서 건네준 착즙 주스로 허기를 달랜 뒤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 직전까지도 먹는 양과 시간을 계산하며 하루를 보냈다.
영상 내내 반복된 건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보다 익숙한 음식들이었다. 달걀, 고구마, 바나나가 행사장과 운동실, 촬영장을 따라다녔고 샤넬 의상을 입고 있는 순간에도 삶은 달걀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