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40·AC 밀란)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주드 벨링엄(22·레알 마드리드)을 꼽았다.
크로아티아는 6월 1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L조 1차전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벨링엄은 크로아티아에 엄청난 위협이 될 선수”라고 언급했다.
모드리치는 벨링엄을 잘 안다. 둘은 레알에서 2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모드리치는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의 선택에 대해선 내가 끼어들고 싶지 않다”며 “잉글랜드엔 훌륭한 선수가 정말 많다. 모두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벨링엄과 2년 동안 함께 뛰었다.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잘 안다. 성격도 훌륭하다. 벨링엄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모드리치가 월드컵에 나서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모드리치가 이름값만으로 크로아티아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한 건 아니다.
모드리치는 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34경기 중 무려 32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모드리치는 2025-26시즌 세리에 A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모드리치는 잉글랜드전에서 느낄 수 있는 큰 부담을 경계했다.
모드리치는 “잉글랜드전 결과만으로 이번 대회 성패가 결정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이어 “중요한 경기인 건 맞다. 하지만, 잉글랜드전만 월드컵이 아니다. 월드컵에선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모드리치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잉글랜드전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모드리치는 “잉글랜드전에서 후회 없이 싸워야 한다. 그래야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부딪힐 수 있다. 지금껏 준비한 걸 마음껏 내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전을 마치면 파나마(24일), 가나(28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