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81로 내려갔다. 팀은 4-9로 졌다.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두 번의 헛스윙 삼진과 한 번의 내야 뜬공에 그쳤다. 시즌 타석 수가 69타석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신 수비에서는 주전 유격수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2회초 수비가 대표적이었다. 두 차례 자신의 앞으로 오는 느린 타구를 달려나오며 캐치, 1루에에 던져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안타깝게도 거기까지였다. 앞선 두 경기를 이긴 애틀란타는 이날 무기력했다.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2회 김하성이 두 번의 좋은 수비를 보여줬음에도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피홈런 포함 7개의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무려 8실점을 허용했다.
선발이 초반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자 타선도 무기력했다. 득점권에서 3타수 무안타, 잔루 3개에 그쳤다.
9회 대타로 나온 라우디 텔레즈는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선발 엘더는 대량 실점했지만, 대신 오래 버텼다. 6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8실점 기록했다. 레이날도 로페즈가 나머지 3이닝을 던지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애틀란타 입장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한 1패였다.
밀워키도 선발 로버트 개서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했고 채드 패트릭이 나머지 3이닝을 소화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