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팬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인다.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팀 K리그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이 위치한 서울시 마포구의 오후 6시 온도는 32.2도다. 습도(75%)도 높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고 숨쉬기 어려울 정도다.
이런 상황에도 팬들은 경기 시작 2~3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운집하기 시작했다. 경기장 북측 광장에는 쿠팡플레이가 마련한 MD샵, 맨시티와 팀 K리그 팀 별 부스 등이 놓여있다. 팬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 관람을 위한 예열 중이다.
일부 팬들은 따가운 햇빛을 피해 경기장 내 쇼핑몰과 카페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 팬은 무더운 날씨 속 안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 보는 팬들, 그 속에 경기 준비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 모두 지치는 날씨다. 좋은 경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더위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2년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올해 5번째를 맞이한다. 매년 여름 해외 명문 팀이 한국 땅을 밟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방한했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년 만에 돌아왔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의 장기 집권을 마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에 나서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새로 합류하며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팀 K리그와 1경기를 치른 뒤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와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