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마라도나의 ‘신의 손’ 나온 날, ‘축신’ 메시는 클로제 넘어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됐다…“축구는 메시 월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이 나온 날,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당연히 메시였다. 그는 오스트리아전에서 멀티골 활약, 대회 4, 5호 골을 신고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이 나온 날,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역사를 썼다. 사진=UPI=연합뉴스

지난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 그는 오스트리아전 역시 아르헨티나의 모든 골을 책임졌다. 그리고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 골(16골) 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메시는 이 대회 전까지 2006 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총 13골을 기록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한 그다. 그리고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이번 월드컵에서 클로제를 넘어 또 한 번 최고가 됐다.

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14, 15, 16호 골을 기록,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메시다. 그리고 오스트리아전에선 17. 18호 골을 넣었다. 사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도 가능했다. 그러나 전반 9분 만에 얻은 페널티킥을 놓친 게 아쉬웠다.

메시와 마라도나, 아르헨티나는 물론 세계 축구를 상징하는 사람들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심지어 이날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이 등장한 날이기도 했다. 정확히 일치한다.

‘ESPN’은 “메시는 독일월드컵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후 정확히 20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날이 마라도나가 멕시코월드컵에서 악명 높은 ‘신의 손’ 골을 넣은 지 정확히 4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불타오르면 우리 모두가 함께 불타오른다. 팀이 힘들어한 순간, 그는 볼을 빼앗기 위해 뛰어다녔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헌신에는 이유가 있고 그것이 바로 메시가 팀에 가져다주는 것이다. 솔직히 이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떤 말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극찬했다.

메시의 월드컵 18골을 담은 순간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메시는 “나는 경기장에서 뛰고 즐기는 걸 좋아한다. 사실 페널티킥을 놓쳤을 때 정말 화가 났다. 너무 형편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황을 극복했고 승점 3점을 얻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료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정말 대단하다. 메시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그가 보여주는 것, 매 경기 해내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 있다”고 밝혔다.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메시는 우리를 계속 놀라게 한다”고 언급했다.

‘ESPN’은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의 경기가 끝난 후, 7만명의 관중은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도는 메시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 경기장의 애칭, 제리 월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역사적인 활약을 봤다면 이 경기장은 물론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메시 월드’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바라봤다.

‘ESPN’은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의 경기가 끝난 후, 7만명의 관중은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장을 도는 메시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 경기장의 애칭, 제리 월드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역사적인 활약을 봤다면 이 경기장은 물론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메시 월드’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고 바라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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