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1위 팀의 힘이다!…‘장현식 3191일 만에 선발승+문보경 결승 2타점’ LG, 삼성 꺾고 4연승 질주

LG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파죽의 4연승을 달린 LG는 46승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9패(40승 2무)째를 떠안았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LG 선발 장현식이 삼성 전병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LG 문보경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에서 LG 박해민이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시즌 3호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오스틴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LG는 투수 장현식과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기선제압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홍창기의 중전 안타와 박해민의 좌전 안타, 오스틴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유격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삼성 김영웅 유격수가 LG 오스틴의 타구를 포구 실책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LG 문보경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일격을 당한 삼성이었지만, 2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박승규가 우중월 2루타로 물꼬를 트는 듯 했으나, 견제사를 당했다. 이어 전병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영웅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강민호, 류지혁, 김지찬이 2루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LG는 3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1사 후 박해민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박해민의 시즌 3호포.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에서 LG 박해민이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시즌 3호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갈 길이 바빠진 삼성이었으나, 4회초 찬스도 놓쳤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전 2루타를 터뜨렸지만, 구자욱이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이후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으나, 박승규, 전병우가 우익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흐름을 가져온 LG는 4회말 한 점 보탰다. 송찬의의 좌중월 2루타와 박동원의 희생 번트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문성주의 짧은 플라이 타구에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송찬의가 홈을 밟았다.

침묵하던 삼성은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좌전 안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좌중월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만루에서 삼성 디아즈가 한 점차 추격하는 3타점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이후 삼성은 9회초 최형우의 우전 2루타와 류지혁의 희생 번트, 김지찬, 김성윤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연결했지만, 구자욱(삼진), 디아즈(삼진)가 손주영을 넘지 못했다. 그렇게 LG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LG 선발투수 장현식은 67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 2세이브 7홀드)을 수확했다. 장현식이 선발승을 챙긴 것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7년 9월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3191일 만이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장현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이어 김진성(0이닝 3실점)-약셀 리오스(홀, 1이닝 무실점)-김진수(홀, 1이닝 무실점)-김윤식(홀, 0.2이닝 무실점)-손주영(세, 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손주영은 4아웃 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해민(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뒷심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최원태(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 2자책점)는 분전했으나, 시즌 4패(2승)를 떠안았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가 LG 박동원을 삼진처리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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