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뺀 김미경, 회사 부도에 빚 수십억…“통장 잔고 0원이었다”

15kg 감량으로 달라진 근황을 전한 김미경이 한때 통장 잔고가 0원이 되고 회사 부도 위기까지 겪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15kg 감량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 강사 김미경은 지난달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처음부터 꺼냈다. 그는 코로나19로 강의가 끊기면서 “1년 동안 진짜 통장에 잔고가 0원인 거예요”라며 “직원들이 다 나가게 생긴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직원들에게 “지금까지 벌었던 돈이 어디로 이동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한 김미경은 세 달의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한 달 만에 답을 찾았다고 했다.

15kg 감량으로 달라진 근황을 전한 김미경이 한때 통장 잔고가 0원이 되고 회사 부도 위기까지 겪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김미경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온라인 교육 사업에 뛰어들었고, 한때는 기업가치가 수천억 원대로 평가될 정도로 투자 제안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끝난 뒤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투자 시장이 얼어붙고 온라인 교육 수요까지 줄어들면서 회사는 또 한 번 경영난을 맞았다.

김미경은 “내 머릿속에서 ‘나이도 많은 사람이 강의나 하지 뭐 하러 스타트업을 해가지고’ 하는 조롱이 계속 들렸다”며 “그때 우울증이 왜 오는지 알게 됐다. 내가 나를 끊임없이 조롱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사장이 울면서 몇 달 안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이미 빚이 몇십억 원이었고 직원들에게 줄 월급도 없었다”며 “더 버티고 싶었는데 결국 내가 먼저 쓰러졌다”고 털어놨다. 또 “주말 내내 부도를 막을 방법만 고민하고 출근했는데 본부장들이 웃으며 들어오는 모습을 보는 순간 서러움이 폭발했다”며 “‘내가 죽어야 속이 시원하냐’고 소리친 뒤 그대로 주저앉아 울었다. 지금도 후회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으로는 김미경은 최근 환갑을 앞두고 건강 악화를 계기로 생활 습관을 바꾸며 1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혈압과 지방간 진단을 받은 뒤 식습관과 운동을 바꿨고, “마음이 일어날 힘이 없으면 몸부터 움직여라. 나이가 들수록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라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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