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경호가 스스로 ‘스타병’을 의심했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조정석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그는 대중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된다고 착각했던 순간들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관악산 등반 후 백숙을 먹던 중, 윤경호는 주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이내 그 부름이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다 나한테 하는 인사 같고, 나를 부르는 것 같다”며 스스로 ‘도끼병’ 혹은 ‘스타병’ 증세가 있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정석은 배우 김의성과 함께했던 일본 여행 에피소드를 꺼냈다. 당시 윤경호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본 거리를 누볐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윤경호는 “일본 사람들은 ‘중증외상센터’를 안 봤나 봐요”라고 투덜거렸다. 옆에 있던 김의성은 윤경호를 향해 “너 스타병 말기구나?”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틀 정도 이어진 그의 착각은 결국 대중의 반응이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끝이 났다. 윤경호는 “이틀 뒤에야 착각이라는 커튼이 싹 벗겨졌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윤경호는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한유림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박진철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