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승승!’ 삼성, ‘구자욱·최형우 5타점 합작+푸피에 7K 역투’ 앞세워 2연승 질주…‘7연패’ SSG는 어쩌나

삼성이 SSG를 깊은 연패의 늪에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47승 2무 31패를 기록했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SSG는 48패(30승 3무)째를 떠안았다.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최형우. 사진=삼성 제공
원태인.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원태인과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김상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토마스 해치.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김지찬의 좌중월 2루타와 김성윤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류지혁의 볼넷 및 2루 도루, 강민호의 볼넷, 류지혁의 3루 도루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전병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김상준의 삼진과 김지찬의 좌중월 안타, 김성윤의 1루수 땅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구자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구자욱. 사진=삼성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SSG는 3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박성한의 우중월 안타와 에레디아의 우중월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최정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초 최형우가 비거리 135m의 우월 솔로포(시즌 11호)를 날렸다. 5회말에는 박성한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6회초 최형우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로 만회했다.

최형우. 사진=삼성 제공
고명준. 사진=김영구 기자

갈 길이 바빠진 SSG는 6회말 1사 후 나온 고명준의 비거리 125m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한 발 따라붙었다. 고명준은 8회말 2사 후에도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아치(시즌 7호)를 그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이후 SSG는 9회말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삼성은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101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이어 백정현(1이닝 1실점)-이재희(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1실점)-김재윤(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구자욱(5타수 2안타 3타점), 최형우(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전병우(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SSG는 선발 해치(4.1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2패(1승)째. 고명준(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원태인.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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