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로 막은 병살, 빅이닝 이끌었다...이정후 콜로라도 원정 1안타 1타점으로 승리 기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5번 중견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17 기록했고 팀은 6-4로 이겼다.

첫 타석부터 기회가 찾아왔다. 루이스 아라에즈, 케이시 슈미트의 연속 안타와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션 설리번의 초구 87.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이정후는 1회 득점과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 타구는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 타구였다. 꼼짝없이 기회를 날리는 병살타가 될 상황, 그러나 이정후는 1루까지 전력 질주, 1루에서 아웃을 막아내며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빅이닝의 시작이었다. 이후 윌리 아다메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연속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3실점하며 4-3으로 쫓겼지만, 2회와 3회 한 점씩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엘드리지는 4회 비거리 458피트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자이언츠 구단은 비거리 458피트가 이번 시즌 자이언츠 타자가 기록한 홈런 중 최장거리 홈런이며,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22세 이하 자이언츠 타자가 기록한 최장거리 홈런이라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6회초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세 차례 타석에서 땅볼만 때리던 이정후는 6회초 2사 1루에서 좌중간 방면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다. 상대 중견수 콜 캐리그가 좋은 수비 보여주며 1루 주자의 발을 묶어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사 만루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8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 타점 기회에서 때린 타구가 투수 안토니소 센자텔라 정면으로 가면서 아웃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콜 캐리그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이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가노 도모유키를 대신해 콜로라도 선발로 나온 설리번은 5 2/3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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