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신’ 쿠르투아의 눈물 ‘맨유맨’ 라먼스의 치명적 실책, ‘황금세대’ 벨기에 그렇게 끝났다…“맨유에서는 그런 실수 없었잖아”

‘쿠신’ 티보 쿠르투아의 눈물, ‘맨유맨’ 센느 라먼스의 실책은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벨기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8강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접전 끝 1-2 패배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벨기에의 ‘황금세대’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불꽃을 기대했던 그들이지만 과거의 지배력은 볼 수 없었고 그렇게 ‘무적함대’의 진격에 무너졌다.

‘쿠신’ 티보 쿠르투아의 눈물, ‘맨유맨’ 센느 라먼스의 실책은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분명 잘 싸운 경기였다. 스페인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벨기에의 카운터 어택은 날카로웠다. 쿠르투아의 신들린 선방, 라민 야말에 대한 집중 수비는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스페인의 무실점 행진을 끝낸 샤를 더케텔라러의 동점골도 대단했다.

문제는 쿠르투아의 부상 교체였다. 그는 후반 71분 눈물을 보이며 벤치로 들어갔다. 스페인의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던 ‘쿠신’의 공백. 그러나 벨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라먼스가 있어 든든했다.

라먼스는 2025-26시즌 맨유의 골문을 든든히 지킨 수호신이다. 심지어 천하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쿠르투아만큼의 경험은 없으나 라먼스 역시 벨기에 골문을 지키기에 충분한 선수였다.

하나, 후반 88분 라먼스의 실책성 플레이가 벨기에를 울렸다. 파우 쿠바르시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미켈 메리노에게 세컨 찬스를 허용, 통한의 실점을 한 것이다.

후반 88분 라먼스의 실책성 플레이가 벨기에를 울렸다. 파우 쿠바르시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미켈 메리노에게 세컨 찬스를 허용, 통한의 실점을 한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바운드 된 중거리 슈팅이었기에 꽤 까다로웠다. 그러나 슈팅은 강하지 않았고 라먼스라면 분명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라먼스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건 벨기에의 패배를 뜻했다.

‘BBC’는 “벨기에는 스페인전 패배로 붉은 악마의 ‘황금세대’가 끝났음을 알렸다. 쿠르투아, 루카쿠, 더브라위너, 비첼 등은 2014년 월드컵부터 벨기에를 지킨 선수들이다. 그들은 최고의 영광인 월드컵 우승을 노릴 마지막 기회를 후배의 실수로 놓쳤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교체된 쿠르투아는 후배 골키퍼 라먼스가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메리노에게 실점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워녹은 “라먼스는 실점 장면에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맨유에서 뛸 때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나 월드컵이라는 무대의 압박감은 또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바운드 된 중거리 슈팅이었기에 꽤 까다로웠다. 그러나 슈팅은 강하지 않았고 라먼스라면 분명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라먼스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저질렀고 그건 벨기에의 패배를 뜻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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