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49)가 결혼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진 과정과 현재의 솔직한 연애 상태를 털어놨다.
최강희는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 간다’에서 김기리가 자신을 위해 “결혼했으면 좋겠다. 외롭게 해 달라”고 기도한 뒤 실제로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 정말 외롭더라”며 새벽 예배를 마치고 홀로 “할렐루야”를 외쳤던 순간까지 떠올렸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좋은 짝을 만나게 해 달라는 말까지 했어야 하는데 반절만 기도했다”고 받아쳤다. 최강희도 “계속 외롭게 해 달라고 했다”며 예상과 다르게 외로움만 먼저 찾아온 상황을 웃으며 설명했다.
과거에는 결혼에 대한 뚜렷한 생각도 없었다. 최강희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이성에 대한 생각이 정확하지 않았고 결혼 생각도 없었다. 아무나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교회에서 행복한 부부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본 뒤 생각이 바뀌었다. 새벽 예배를 마친 연인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부터 서로 다른 생활 습관을 맞춰가며 사는 부부를 보면서 “저런 결혼을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소망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상형 역시 자연스럽게 크리스천으로 달라졌다고 했다.
교회에서 실제 연애를 한 적도 있었지만 관계는 이어지지 못했다. 최강희는 “교회에서도 한두 번 연애했는데 엄마도 반대하고 그래서 헤어졌다”며 “엄마에게 반항한다고 ‘이제 결혼 안 해. 독신으로 살 거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당시 내뱉었던 독신 선언은 이후 기도로 거둬들였다고 했다. 결혼을 포기했다기보다 좋은 가정과 배우자에 대한 기준이 생기면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연을 바라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성미는 “강희가 혼자 있는 모습을 보면서 늘 좋은 짝을 달라고 기도한다”며 “처음 만났을 때 있던 불안한 눈빛도 이제는 없어졌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현재 연애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혼자”라고 답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