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신호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재활경기 소화중인 김하성 칭찬한 애틀란타 감독 [현장인터뷰]

월트 와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은 현재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와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며 김하성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루키레벨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올스타 휴식기 루키 레벨에서 경기하다 트리플A로 장소를 옮겨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은 현재 재활경기에서 타격감을 재정비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루키 레벨 3경기에서 홈런 한 개 포함 6타수 2안타 3볼넷 2삼진 기록한 김하성은 트리플A로 옮긴 이후 3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2루타 2개에 2볼넷 4삼진 기록했다. 재활 기간 전체 타율 0.294 출루율 0.455 장타율 0.588 기록했다. 타석 내용도 긍정적이다. 강한 타구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와이스 감독은 “타격감이 아주 좋아 보인다”며 김하성의 타격 내용을 칭찬했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부상 자체의 문제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심각한 타격 부진(타율 0.068)을 극복하기 위한 재정비 성격이 더 짙어 보인다.

와이스 감독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며 경기를 치를 것이다. 이는 그가 놓쳤던 스프링캠프를 대신할 것이다. 보통 스프링캠프 기간 50타석 정도를 소화하는데 그에게도 그런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이번 재활 경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의 재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그동안 수 차례 김하성이 과거 좋은 선수였음을 강조했던 와이스는 이날도 이를 언급했다. “과거 그가 이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번 얘기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우리는 그가 다시 활약해주기를 바란다.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다. 작은 표본이지만, 강한 타구를 만들고 타격 내용도 좋아 보인다.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팀의 주전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햄스트링 부상 회복 이후 김하성과 함께 재활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근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빈도가 많았지만, 복귀하면 원래 자리인 우익수로 돌아갈 예정이다.

와이스는 “아쿠냐가 복귀하면 선수들의 위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특히 아쿠냐 이탈 이후 외야수로만 뛰고 있는 마우리시오 듀본에 대해서는 “그동안 줄곧 외야수로 뛰었지만, 아쿠냐가 돌아오면 이동이 있을 수 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좋은 활약 보여왔다.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모습 보여줬다. 타점도 많이 기록했고 중요한 득점 기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팀 전력의 핵심이기에 계속 기용하고 싶다. 물론 가끔 휴식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여러 위치, 여러 타순을 오가며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애틀란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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