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홍명보·이임생 증인 출석할까’…연기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오는 30일 개최

연기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일정이 공개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축구협회 청문회를 오는 30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문체위는 이달 22일 축구협회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원구성 협상 등을 이유로 연기했다. 증인 중 일부의 출석이 무산됐고, 참고인 명단에는 소속팀 일정을 앞둔 손흥민, 황희찬이 포함돼 ‘보여주기식’ 논란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축구협회와 관련해 드릴 말이 없다”라며 불출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청문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비롯해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논란과 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나타난 행정상 난맥을 파악하고, 축구협회의 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청문회 일정이 다시 공지된 가운데, 주요 증인들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민심을 잃은 축구협회 운영에 핵심 인사들이다.

다만,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이 태국 프로축구 2부 리그 칸차나부리 파워FC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는 최근 캄보디아 프로축구 나가월드FC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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