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와 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경기가 한화의 9-3 승리로 마무리 된 뒤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하주석이 KIA 유니폼을 입는 대신, 이형범이 한화로 향한다.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하주석은 우투좌타 내야 자원이다. 통산 997경기에서 타율 0.268(3246타수 869안타) 53홈런 373타점 8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0을 올렸다.
다만 올해에는 좋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야구 인생 첫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KIA 관계자는 “하주석은 내야에서 2루수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신 한화 유니폼을 입는 이형범은 2012년 특별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다. 이후 두산 베어스를 거쳤으며, 2024시즌부터 KIA에서 활동 중이다. 통산 238경기(285이닝)에 나서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마크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또한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