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트윈스가 7연패라니…NC, ‘블레인 스리런+안중열 3안타’ 앞세워 2연승&위닝시리즈…‘패패패패패패패’ LG는 어쩌나

NC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위닝시리즈(1경기 우천 노게임 선언)를 챙긴 NC는 42승 1무 45패를 기록했다. 7연패에 빠진 LG는 52승 39패다.

블레인은 23일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안중열은 23일 LG전에서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NC 제공
염경엽 감독의 LG는 최근 깊은 부진에 빠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NC는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권희동(우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김휘집(3루수)-안중열(포수)-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말 문성주의 좌전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문정빈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NC는 2회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레인의 좌전 안타와 박건우의 중전 2루타로 완성된 무사 2, 3루에서 이우성의 2루수 땅볼에 블레인이 득점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휘집의 중견수 플라이에 홈으로 파고들던 박건우가 아웃되며 아쉬움도 남겼다. LG 중견수 박해민의 송구가 워낙 빠르고 정확했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2회말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구본혁의 우중월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신민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신민재는 23일 NC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일격을 당한 NC였지만, 3회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안중열의 좌전 안타와 천재환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연결됐으나, 김주원(좌익수 플라이), 권희동(좌익수 플라이), 박민우(삼진)가 침묵했다.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한 것은 LG도 마찬가지였다. 3회말 문정빈의 중전 안타와 오지환의 사구, 구본혁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이주헌이 삼구 삼진을 당했다. 4회말에는 1사 후 홍창기가 사구로 출루했으나, 박해민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잠시 숨을 고르던 NC는 5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다시 앞서갔다. 김휘집의 볼넷과 안중열의 중전 안타, 천재환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권희동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민우의 2루수 땅볼에 안중열이 득점했다.

블레인은 23일 LG전에서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NC 제공

한 번 불 붙은 NC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박민우의 2루 도루로 2사 2, 3루가 완성됐다. 여기에서 블레인이 비거리 115m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맷 데이비슨(키움 히어로즈)의 후임 외국인 타자로 최근 NC에 합류한 블레인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이에 LG는 5회말 다시 힘을 냈다. 문성주의 볼넷과 오스틴의 좌전 안타, 문정빈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LG다. 6회말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2루를 노리다 상대 포수 안중열의 정확한 송구에 가로막혀 아웃됐다. 이후 문성주,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연결됐지만, 문정빈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기회를 노리던 NC는 7회초 한 점 보탰다. 1사 후 권희동이 좌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민우는 삼진에 그쳤으나, 블레인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갈 길이 바빠진 LG였지만, 7회말에도 웃지 못했다. 오지환의 볼넷과 구본혁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가 완성됐으나, 박동원, 신민재가 3루수 병살타,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일단 LG는 8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문성주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투수 전사민의 송구 실책, 오스틴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문정빈이 사구를 당하며 밀어내기로 박해민이 득점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오지환의 땅볼 타구가 상대 2루수 김한별의 슈퍼 캐치에 잡혔고, 이는 4-6-3 병살타로 이어졌다.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 오지환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아웃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한별은 23일 LG전에서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사진=NC 제공

이후 LG는 9회말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귀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테일러는 102개의 공을 뿌리며 5.1이닝을 9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진호(홀, 1.1이닝 무실점)-전사민(0.2이닝 1실점 0자책점)-임지민(세, 1.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블레인(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안중열(3타수 3안타)이 빛났다. 이 밖에 김주원(5타수 1안타 1타점), 이우성(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으며, 대수비 요원 김한별도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뒷심이 아쉬웠다. 구본혁(4타수 3안타), 오지환(3타수 2안타 2타점), 신민재(4타수 1안타 2타점), 문정빈(4타수 2안타 1타점)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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