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또 차 바꾸자 10년 전 일 소환…“공소시효 지났다”

손태영이 자신과 의논 없이 또 차를 바꾼 권상우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다 10여 년 전 연락 없이 늦게 귀가했던 일까지 꺼내자, 권상우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더는 맞서지 못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권상우랑 하루종일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테슬라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권상우는 미국은 땅이 넓고 운전 시간이 긴 만큼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하기 좋아 모델Y가 많이 팔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권상우랑 하루종일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손태영도 주변 사례를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땅이 넓으니까 운전 시간도 길다”며 “특히 운동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장거리 라이드를 해야 해서 테슬라가 꼭 한 대씩 있는 것 같다. 내 주변에는 모두 다 한 대씩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이때 “손태영 씨는 전기차를 무서워해요”라고 아내의 취향을 공개했다. 손태영은 “저는 아날로그가 좋아요”라며 “어찌 됐든 전자잖아요. 전기차가 고장 나면 제가 그걸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 저는 기계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권상우는 “고장 안 난다니까”라며 “휘발유차는 고장 나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손태영은 일반 차량은 자신이 직접 운전해 차를 세울 수 있지만, 전기차나 자율주행 기능은 기계를 직접 만지기 어려울 것 같아 무섭다고 답했다.

가볍게 이어지던 자동차 대화의 분위기는 권상우가 최근 차를 바꿨다고 밝히면서 달라졌다. 권상우가 “제가 테슬라X로 바꿨다”고 말하자 손태영은 곧바로 “이번에 차를 또 바꿨어요”라고 반응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이분은 제가 한국에 가면 차가 바뀌어 있고, 또 한국에 가면 차가 바뀌어 있다”며 반복되는 차 교체를 폭로했다.

권상우가 아내를 위해 차를 바꾼다고 설명하자 손태영은 “아주 그냥 제 차라고 말을 해요”라며 웃었다. 하지만 곧 “그 이유가 저를 위해서 차를 바꾼다고 하는데 핑계고, 결론적으로 자기가 다 타고 싶은 차”라고 선을 그었다.

손태영은 “나한테 의논 한마디 없이 나중에는 집도 바꿀 것 같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권상우는 이번에는 마땅한 반박을 내놓지 못했다. 차를 바꾼 문제로 시작된 손태영의 서운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둘째 리호를 낳은 뒤 집에 머물던 시절, 권상우가 회식 후 연락 없이 늦게 귀가했던 일까지 끄집어냈다. 손태영은 “예전에 제가 리호를 낳고 집에 있는데 남편이 회식이 있었어요. 11시까지 온다고 했단 말이에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미 11시는 넘었어요. 그러면 ‘여보, 내가 몇 시까지 늦어질 것 같아’라고 문자만 보내면 되는데 그거 하나 없고 전화도 없이 12시가 넘어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손태영이 문제 삼은 것은 늦은 귀가 자체가 아니었다. 그는 “이런 걸 보면 우리가 가끔 안 맞는 게 있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늦더라도 문자를 해달라는 게 요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서운한 이유를 설명하면 권상우가 오히려 “내가 회식하는 게 그렇게 싫어?”라고 되묻는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연락 한 통을 바랐던 아내와 회식 자체를 문제 삼는다고 받아들인 남편의 시선이 엇갈린 셈이다.

10여 년 전 이야기까지 다시 등장하자 권상우도 더는 맞서지 못했다. 그는 “10몇 년 전 이야기를 하고 있네. 그거 다 공소시효 지난 이야기야”라고 받아치며 꼬리를 내렸다. 손태영이 원했던 것은 차도 회식도 아닌 사전의 한마디였다. 권상우는 오래된 사건의 ‘공소시효’를 주장하며 대화를 웃음으로 돌렸다.

한편 손태영은 2008년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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