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34년 전 아내 오래 쳐다봤다가 “뭘 봐?”…지금은 네 아이 부모

가수 유승준이 결혼 22주년을 맞아 34년 전 아내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순간부터 네 아이의 부모가 된 현재까지를 돌아봤다.

유승준은 25일 자신의 SNS에 젊은 시절 아내와 찍은 사진과 웨딩사진, 최근 함께한 모습을 공개하며 “34년 전 중학교 밖에서 내가 당신을 조금 오래 쳐다봤다. 당신은 돌아보며 ‘뭘 봐?’라고 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때 오래 바라보던 사람이 평생을 함께할 아내가 될 줄은 몰랐다. 유승준은 “내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며 34년 전 시작된 인연을 되짚었다.

유승준이 결혼 22주년을 맞아 34년 전 아내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순간부터 네 아이의 부모가 된 현재까지를 돌아봤다. 사진=유승준 SNS
유승준이 결혼 22주년을 맞아 34년 전 아내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순간부터 네 아이의 부모가 된 현재까지를 돌아봤다. 사진=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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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04년 9월 25일 결혼해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유승준은 “우리는 아름다운 날과 힘든 날을 지나왔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폭풍도 견뎠다”며 “누구도 보지 못한 눈물이 있었고, 누구도 듣지 못한 기도가 있었다”고 아내에게 전했다.

이어 “내가 길을 잃었을 때도 당신은 내 마음을 알았다. 세상이 등을 돌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당신은 남아 있었다”며 “고마워. 쉽지 않은 사람이랑 살아줘서. 많이 힘들었지?!”라고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34년 전 두 사람으로 시작한 인연은 어느새 네 자녀와 함께하는 여섯 식구가 됐다. 유승준은 “우리의 아름다운 네 아이를 바라보고, 매일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내어주는 당신을 보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했다.

앞으로는 자신이 아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유승준은 “당신은 나의 여왕이고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라며 “결혼 22주년 축하해. 정말 많이 사랑해. 언제나”라고 아내를 향한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병역 문제로 한국 입국이 제한됐으며, 이후 비자 발급을 둘러싼 행정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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