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카드 “국내 인지도=풀지 못한 숙제이지만…이번이 ‘라스트 찬스’”[MK★인터뷰]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KARD)가 마지막 정규 앨범으로 오늘(28일) 컴백한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사랑을 받으며 10년간 꾸준히 카드만의 길을 걸어왔던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흩어지는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지는 않았다. (만료 기사가 나고) 그렇게 되다보니 ‘살짝 드나?’ 싶다가도 이제 인터뷰를 하면서 입밖으로 내고 팬들도 생각하고 하다 보니까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전지우)

카드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Where To Now? (Part.2) : NOWHERE’(웨어 투 나우? (파트 2) 노웨어)를 발매한다. ‘Where To Now? (Part.2) : NOWHERE’는 카드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웨어 투 나우? (파트 1 : 옐로우 라이트)의 연장선에서, 수많은 방황 끝에 마주한 진실과 해답을 풀어낸 앨범이다. ‘어디에도 없는 곳(NOWHERE)’을 찾아 헤매던 이들은 ‘바로 지금, 여기(NOW HERE)’가 가장 빛나는 목적지였음을 전한다. 카드는 지난 9년의 음악적 정체성을 집약해 ‘K팝 대표 혼성그룹’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첫 정규로 나오게 됐는데 카드의 10년 간의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그만큼의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될 거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전지우)

“지난 10년의 기억을 무대를 하고 팬소통을 하면서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정규 1집만의 특별함이라고 하면, 기존의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덜어내려고 했다.”(전소민)

타이틀곡 ‘Back To Life’(백 투 라이프)는 카드 음악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트로피컬 사운드가 돋보이는 세련된 뭄바톤 기반의 댄스홀 장르다. 경쾌한 신스 위로 묵직한 베이스와 우드윈드 사운드가 입체적으로 교차하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발견한 청량한 오아시스처럼, 언제든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겠다는 다정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카드는 리스너들에게 거친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건넨다.

타이틀곡 가사 중 ‘우리가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곡이 되어줄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처럼,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위로를 주고자 했다. 특히 팬들이 ‘Back To Life’를 들었을 때 멤버들이 팬들에게 서포트를 받은 만큼 다시 돌려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득 담아냈다. 카드는 “어떻게 하면 팬들에게 위로를 드리지라는 생각과 위로나 사랑의 서포트를 곡으로 그 사랑을 받은 거를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정규 1집에는 ‘Where To Now? (Part.2) : NOWHERE’에는 외부의 시선과 불안 속에서도 끝내 자신을 잃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Armor’(아머),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씁쓸한 이별의 잔향을 노래한 ‘At Least’(앳 리스트), 상대의 아주 작은 신호에 망설임 없이 뛰어들고 싶은 강렬한 이끌림을 담아낸 ‘Signal’(시그널), 언제나 서로의 빛이 되어 함께하겠다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감사와 변함없는 약속을 전하는 팬송 ‘Always’(어웨이즈), 타이틀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Back To Life (Inst.)’, ‘Move (BM Solo)’(무브), ‘EASY (J.seph Solo)’(이지), ‘Backseat (SOMIN Solo)’(백시트), ‘Home Sweet Home (JIWOO Solo)’(홈 스윗 홈) 등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한 솔로곡까지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 10년의 여정을 담아낸 카드는 계약이 끝나도 ‘따로 또 같이’를 강조하며 “해체가 아니”라고 밝혔다. “입장문을 발표했을 때 카드의 여정이 마무리가 된다고 했는데 해체는 아니다. DSP와의 계약 종료인데 저희가 봐도 살짝의 오해가 있을 것 같긴 하더라. 많은 분들께서도 그렇게 생각을 했고 저희가 봐도 오해할만하다 싶었다. 추후 새로운 환경에서도 네 명이서 해보고 싶고,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그럴 생각이다.”(전지우)

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10년 간 달려오면서 풀지 못한 숙제도 있다. 바로 국내 인지도다. 카드는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K-팝 그룹 중 하나였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과를 남겼다. 멤버들 역시 이에 대해 입을 모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국내 인지도에 대해 항상 큰 숙제로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국내 팬들에게도 눈에 들어올까했는데 여러 가지 방법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에 기사가 떴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서 야속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전지우)

“이렇게 관심을 뒤늦게 주실 때 그때가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저희가 멋진 곡을 끓여왔기 때문에 이번이 ‘라스트 찬스’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관심으로 역주행을 타는, 그런 그림을 원하고 있다. 기염을 토해내야 할 것 같다.”(제이셉)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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