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루머와 스토킹 피해에 대해 즉각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중에게 각인된 ‘사랑꾼’ 이미지에 씻기 힘든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최근 제기된 불륜 의혹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벌금형의 약식명령과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받은 인물의 일방적인 폭로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비록 법적으로는 스토킹 피해자 입장이라 할지라도, 대중문화 예술인으로서 이미지가 자산인 그에게 이번 사생활 공방 자체가 치명적인 생채기를 남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소속사의 강력한 법적 대응과 별개로, 상대방 측이 민사소송을 통해 사적 관계 및 사업 제안 파기 등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지저분한 모양새로 번지고 있다.
황정민은 그간 다수의 영화 시상식과 인터뷰에서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믿음을 공개적으로 공표해 온 대표적인 연예계 ‘사랑꾼’이었기에 배신감과 씁쓸함을 표하는 대중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날 예정된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는 변동 없이 참석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으나, 스캔들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대중이 받아들이는 충격과 이미지 실추는 피하기 어렵다는 시선이 우세하다.
황정민을 둘러싼 이번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씁쓸함을 드러내고 있다. 대중은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라는 점은 명백히 보호받아야 마땅하지만, 대중에게 보여준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당혹스럽다”, “진위가 어떻든 대중스타로서 한 번 타격 입은 이미지는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 “진실이 무엇이든 팬들 입장에서는 실망감이 큰 게 사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