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마침내 질렀다! 디트로이트에 유망주 세 명 주고 스쿠발 영입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다저스, 마침내 질렀다.

‘ESPN’ ‘디 애슬레틱’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일제히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사이영상 2회 수상 좌완 타릭 스쿠발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완 리버 라이언(27)과 브래드 스미스(21), 외야수 자이어 호프(21)를 내주는 조건으로 현재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을 받는다.

타릭 스쿠발이 다저스로 향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024, 2025시즌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 기록했다. WHIP 0.910 10피홈런 14볼넷 116탈삼진 기록했다.

5월초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으며 이탈했지만, 6월 중순 복귀했고 이후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주가를 높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았는데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ESPN’은 스쿠발이 1999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연속 수상한 이후 트레이드된 선수라고 소개했다.

전년도 사이영상 수상자가 팀을 옮긴 것은 프랭크 비올라(1989) 데이빗 콘(1995) CC 사바시아(2008) 클리프 리(2009) 저스틴 벌랜더(2023)에 이어 그가 여섯 번째다.

다저스는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무릎 부상으로 투구 공백이 길어지자 결국 스쿠발을 영입한 모습이다.

2026년 1월 기준 5년 114일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인 스쿠발은 이번 시즌 이후 완전한 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가 내준 유망주들은 모두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에 올라온 선수들이다.

5위 호프는 지난 2024년 1월 다저스가 마이클 부시와 옌시 알몬테를 시카고 컵스에 내주며 영입한 선수다. 이번 시즌 더블A 94경기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69 장타율 0.530 23홈런 87타점 기록했다.

7위 라이언은 지난 202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4경기 등판한 경험이 있다.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5시즌을 통째로 날린 그는 올해 복귀, 트리플A에서 8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46 기록했다.

17위 스미스는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21경기 등판, 74 1/3이닝 던지며 7패 평균자책점 4.36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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