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48kg인데 “뱃살이 접히긴 한다”…“이것도 없으면 뼈말라다”

방송인 이선정이 48kg을 유지하는 자신의 운동 루틴을 공개하며 몸매를 둘러싼 현실적인 한마디를 남겼다.

8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EP.03 | 48kg 유지어터 이선정의 홈트레이닝 & 옷장 속 비밀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선정은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평소 집에서 하는 운동을 직접 보여주던 중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뱃살이 접히긴 한다. 접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선정이 꺼낸 결론은 뱃살을 더 빼겠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방송인 이선정이 48kg을 유지하는 자신의 운동 루틴을 공개하며 몸매를 둘러싼 현실적인 한마디를 남겼다.사진=이선정 유튜브 채널

그는 곧바로 “이것도 없으면 뼈말라다”라고 덧붙였다. 영상 제목부터 ‘48kg 유지어터’를 내건 만큼 실제 체중을 공개한 상태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날 이선정은 운동뿐 아니라 집 안에서 보내는 일상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다소 부스스한 머리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고,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넓은 집과 옷장도 공개했다. 집을 본 댓글에는 “집 엄청 좋다”, “집도 좋고 관리 엄청 잘 했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냉장고를 열었을 때는 여러 병의 술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술을 즐기는 이선정은 이후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홈트레이닝에 나서며 평소 몸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이선정이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일상은 이보다 훨씬 넓어졌다.

앞서 약 2년의 공백을 지나 자신의 유튜브를 시작한 그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주문이 들어오자 직접 국수를 삶았고, 무거운 솥을 옮기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예인이 일이 없으면 백수 아니냐. 집에 있을 바에는 엄마 일을 도와드리는 게 낫다.”

처음부터 식당일을 하려고 찾아간 것도 아니었다. 이선정은 “처음에는 서빙만 도와주려고 왔는데 국수도 삶고 설거지까지 하게 됐다”며 식당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터가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2년 가까이 작품 활동이 끊기면서 생활도 달라졌다. 그는 “예전에 모아둔 돈으로 버텼는데 이제 거의 바닥났다”고 털어놨다.

돈보다 버티기 어려웠던 건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었다. 이선정은 “경제적인 것도 힘들었지만 일을 안 하니까 허무했다”고 말했다.

이 시간은 과거의 상처와도 맞닿아 있었다. 이선정은 2012년 LJ와 교제 45일 만에 결혼했지만 약 4개월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고, 최근 당시를 돌아보며 “그때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고 공황장애 심하게 오고 아프고 그랬는데 시간도 길게 14년이란 시간도 지나고 하다 보니까 약간 무뎌지면서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 같을 때는 이혼하고 그러면 ‘쟤 이혼했어’ 그래서 방송도 못하고 그랬을 때니까. 근데 지금은 이혼했다고 해서 흠도 아니고. 요즘은 그래서 약간 움츠렸던 나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거다”라고 했다.

다시 움직이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는 다른 연예인들의 유튜브 활동이었다.

이선정은 “100만, 200만 구독자를 가진 친구들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내가 보여줄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성 있게 보여줄 자신이 있다. 못 보여줄 게 어디 있느냐. 다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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