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11년’ 바다, 목욕가운에 물 대신 포도주스…“와인보다 더 취해있던 내 마음”

가수 바다가 파리의 호텔에서 목욕가운 차림으로 잔을 든 아침 풍경을 공개하며 공연을 앞둔 특별한 하루를 남겼다.

바다는 11일 자신의 SNS에 파리에서 보낸 아침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흰 목욕가운을 걸치고 머리에는 수건을 두른 채 테라스에 앉은 바다는 한 손에 커다란 잔을 들고 파리 풍경을 바라봤다.

잔만 보면 와인을 마시는 아침처럼 보이지만 내용물은 달랐다. 바다는 “공연이 있어서 포도주스를 마셨지만 와인을 마신 것보다 더 취해있던 내 마음속에 감사”라고 직접 적었다.

가수 바다가 파리의 호텔에서 목욕가운 차림으로 잔을 든 아침 풍경을 공개하며 공연을 앞둔 특별한 하루를 남겼다. 사진=SNS

이어 “이렇게 완벽한 호텔처럼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우리 팬들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요”라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남겼다. 공연을 앞두고 술 대신 포도주스를 골랐지만, 파리에서 맞은 아침의 기분만큼은 와인을 마신 것보다 더 취해 있었다는 설명이었다.

목욕가운과 포도주스라는 현재 장면은 최근 바다가 공개적으로 꺼낸 ‘워터밤’ 이야기와도 묘하게 겹친다.

바다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여름이면 각종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면서도 “유일하게 아직 워터밤을 못 가봤다. 이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이 ‘바다’인데도 워터밤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며 “바다가 없는 워터밤은 진정한 워터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거침없이 어필했다.

기다린 시간도 짧지 않았다. 워터밤이 처음 시작된 2015년 무렵부터 무대를 준비해왔다며 11년째 출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식 섭외만 고집한 것도 아니었다. 바다는 “엄청난 가수가 펑크를 낼 수도 있지 않나. 저는 진짜 프로 가수라 자존심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대타 무대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저 갑니다.” 이어 “톱스타가 펑크를 내더라도 바로 가겠다”고 말하며 워터밤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워터밤 무대는 아직 기다리는 중이지만 파리에서는 목욕가운 차림으로 포도주스 잔을 들었다. 바다가 이날 SNS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워터밤이 아닌 팬들을 향했다. “우리 팬들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연 JYP 떠난다…트와이스 활동은 계속 희망
158㎞ 강속구 투수 엄정욱, 지안과 결혼 앞둬
워터밤 여신 권은비, 야구장 적신 섹시 퍼포먼스
송지효 본인 속옷 브랜드를 위한 섹시 화보 공개
이강인, 한국서 먼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