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독특한 굽이 달린 구두 한 켤레로 방송과 SNS에서 연이어 시선을 붙잡았다.
김정은은 13일 자신의 SNS에 야외에서 촬영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빨간색과 청록색 줄무늬 원피스를 입고 한 손을 허리에 올린 모습인데, 발끝의 검은색 메리제인 슈즈 뒤꿈치에는 커다란 진주를 연상시키는 둥근 장식이 달려 있다.
이 구두는 하루 전 남한 김정은으로 공개된 ‘노빠꾸탁재훈’에서도 예상 밖의 대화를 만들었다. 방송 말미 김정은이 춤을 추고 자리로 돌아오자 신규진은 갑자기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당구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영문을 몰랐던 김정은은 “포켓볼요? 4구는 잘 못 치는데요?”라고 되물었다. 신규진은 그제야 김정은의 발을 가리키며 “신발에 당구공이 끼어 있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탁재훈도 곧바로 구두 굽을 바라보며 “오다가 당구공 밟았어요?”라고 거들었다. 둥근 장식이 붙은 굽 하나가 순식간에 당구공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장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탁재훈은 김정은에게 “갈 때 어떻게 가실 거예요. 오시로 갈 거예요? 식기로 갈 거예요?”라고 물으며 당구 용어까지 이어갔다.
김정은이 “포켓볼요?”라며 진지하게 받아들였던 첫 질문은 결국 구두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그리고 하루 뒤 올라온 SNS 사진에서는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것과 같은 특징의 구두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 김정은은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해당 슈즈를 그대로 매치했고, 옆모습에서는 뒤꿈치에 붙은 큼직한 진주 형태의 장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김정은은 1974년생으로 올해 52세다. 2016년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