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SC 마그데부르크, 라이프치히 꺾고 험멜 컵 우승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SC DHfK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꺾고 험멜(Gü-Sport Hummel Cup) 컵 정상에 올랐다.

SC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뢰스니츠의 에르츠게비르크할레에서 열린 EHV 아우에(EHV Aue) 창단 100주년 기념 험멜 컵 결승에서 SC DHfK 라이프치히를 35-28(16-14)로 제압했다.

전날 EHV 아우에를 46-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마그데부르크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전반에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마그데부르크는 시즌 개막을 앞둔 프리시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에는 라이프치히가 먼저 1-0으로 앞섰지만, 마그데부르크는 생일을 맞은 오스카 빈트(Oskar Vind)의 득점을 시작으로 빠르게 흐름을 바꿨다. 마그데부르크는 0-1에서 4-1로 역전했고, 라이프치히가 4-4로 따라붙자 전반 11분 다시 빈트가 득점하며 7-4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마그데부르크가 주도권을 잡으면서도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고, 전반은 마그데부르크의 16-14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 마그데부르크가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활용했던 7인 공격을 정리하고 기존의 포지션 플레이로 전환한 마그데부르크는 후반 5분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루프(Magnus Saugstrup)의 득점으로 19-15를 만들었다.

이어 마티아스 무셰(Matthias Musche)가 속공으로 21-16을 만들었고, 노아 헨센(Noah Hensen)이 22-16으로 점수 차를 6골까지 벌렸다. 후반 10분에는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이 24-17을 기록하며 마그데부르크의 우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마그데부르크는 이후에도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험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라이프치히가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전의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35-28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베넷 비게르트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에 당연히 만족한다. 좋은 더비 경기였고, 전반에는 큰 격차를 만들 만큼 빠른 템포를 내지 못했지만, 후반에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며 “이번 승리는 시즌 준비 과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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