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8득점’ 쌍둥이 군단 화력 미쳤다!…‘오스틴 32호포&4타점’ LG, 키움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위닝시리즈 달성

LG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13-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2일) 3-4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위닝시리즈를 따낸 LG는 57승 1무 46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66패(39승 2무)째를 떠안았다.

오스틴. 사진=김영구 기자
박해민.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서건창(2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찬혁(우익수)-추재현(좌익수)-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말 추재현의 볼넷과 김건희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임병욱, 권혁빈이 각각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일격을 당한 LG는 3회초 신민재의 땅볼 타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회초에는 송찬의도 땅볼 타점을 올렸다.

키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이 비거리 130m의 우월 솔로포(시즌 9호)를 쏘아올렸다.

임병욱. 사진=김영구 기자
오스틴. 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승리를 향한 LG의 열망은 컸다. 5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박동원의 좌중월 2루타와 신민재의 중전 안타, 홍창기의 사구로 완성된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는 오스틴이 비거리 110m의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오스틴의 시즌 32호포.

한 번 불 붙은 LG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문보경의 볼넷과 문정빈의 좌전 안타, 송찬의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에서 오지환, 박동원이 각각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한 이닝 8득점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갈 길이 바빠진 키움은 6회말 서건창의 비거리 100m 우월 2점 아치(시즌 2호)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흔들리지 않았다. 7회초 신민재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박해민의 땅볼 타점, 오스틴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LG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오스틴(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박해민(5타수 1안타 3타점), 오지환(4타수 2안타 1타점), 박동원(4타수 3안타 2타점), 신민재(3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선발 알칸타라(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8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서건창(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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