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드 앞에서 프리하지 못했다...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 팀도 패배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좌완 카일 프리랜드 앞에 무릎 꿇었다. 이정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2-5로 졌다. 이 패배로 50승 72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49승 73패.

5번 우익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경기 연속 무안타, 최근 14타수 무안타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90까지 내려갔다.

이정후가 3회 잭 빈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전 상대 전적도 6타수 1안타로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날도 어려운 승부를 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 전체가 어렵게 승부했다. 3회말이 가장 아쉬웠다. 크리스티안 코스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조나 콕스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을 때 2루에서 런다운에 걸렸는데 상대 수비 실책으로 살면서 1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라파엘 데버스가 병살타를 때렸다.

4회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담장을 넘겼지만, 앞에 주자가 없었다. 오슬레이비스 바사베가 중전 안타로 분위기를 이었으나 견제사를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바사베의 안타 이후 8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프리랜드는 8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4승(10패) 기록했다.

프리랜드는 8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루프는 5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정후는 최선을 다해 루프를 도왔다. 3회 잭 빈의 뜬공 타구를 달려나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았고 같은 이닝 브렛 설리번의 타구는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냈다.

그러나 실점을 막아내는 것은 무리였다. 루프는 4회 2사 1루에서 트로이 존스턴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로 실점한데 이어 5회에는 설리번에게 다시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진루가 이어지며 추가 실점했다.

6회에는 빈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은 우측 장외로 날아가 맥코비 코브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가 됐다.원정팀 선수가 기록한 69번째 스플래시 시트이며 로키스 타자로는 카를로스 곤잘레스(2회) 코리 디커슨, 찰리 블랙몬에 이어 네 번째로 기록한 선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신인 트렌트 해리스는 8회 등판, 탈삼진 3개로 이닝을 마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9회 볼넷 2개와 피안타 1개로 만루 위기에 몰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원 등판한 제이슨 폴리 상대로 윌리 카스트로가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한 점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9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콕스가 중견수 키 넘기는 3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데버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이어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때린 빗맞은 뜬공 타구를 상대 중견수 콜 캐리그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는데 안타로 생각한 데버스가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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