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대참사’에도 빛났던 ‘슈퍼 루키’ 강성욱, 20점차 대패에 반성…“40점 정도밖에 못 줄 것 같아”

“40점 정도밖에 못 줄 것 같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1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한일 평가전 1차전에서 68-88, 20점차 대패했다.

대한민국은 1962 자카르타아시안게임 17점차 패배 이후 무려 64년 만에 일본전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결과를 떠나 마줄스 감독의 정체를 알 수 없는 농구에 실망감이 더 큰 하루였다.

‘슈퍼 루키’ 강성욱은 돋보였다. 그는 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일본을 상대로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JBA 제공

그럼에도 ‘슈퍼 루키’ 강성욱은 돋보였다. 그는 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일본을 상대로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강성욱은 “일본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초반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중후반부터 우리 플레이가 조금씩 나왔다고 본다. 2차전에선 부족했던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하는 패스, 돌파를 통해 박스 안으로 최대한 많이 들어가 균열을 만들어 형들을 많이 살려주려고 했다. 3점슛도 자신 있게 던지고 미드레인지나 돌파에서도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김성철)코치님께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은 대패했지만 강성욱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분명 큰 수확이다. 그럼에도 강성욱은 반성이 앞섰다. 그는 “대패한 만큼 아쉬움이 크다. 잘하는 선수는 팀을 이기게 할 줄 알아야 한다. 1차전에서의 내 경기력은 40점 정도밖에 못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16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강성욱은 “원정인 만큼 초반에 밀리지 않고 분위기를 가져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카와무라 유키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 1차전에서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많이 보완, 2차전은 꼭 이기고 싶다”고 바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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