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언제쯤 다시 뛸 수 있을까?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아다메스에 관해 말했다.
시즌 내내 허리 부상을 안고 뛰었던 아다메스는 지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리즈 최종전에서 부상이 악화되면서 교체됐다. 아직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이텔로는 “특별한 계획이라기보다 체계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선수 본인의 몸 상태를 살피고 의료진의 의견을 확인하면서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는 단계”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는 왼척골 부상에서 재활중인 마르셀로 마이어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쩌면 둘이 같은 시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니면 오늘 당장이라도 대타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아다메스의 복귀 시기가 유동적임을 밝혔다.
부상자 명단 등재에 관해서는 재차 선을 그었다.
7년 1억 82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아다메스는 이번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24 출루율 0.285 장타율 0.413 19홈런 48타점 기록하고 있다.
바이텔로는 “만약 그런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경기에서 빠지겠지만, 본인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고 모두가 계획을 세워뒀으니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며칠 쉬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는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가 말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약간의 불편함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부디 아무 문제없이 몸 상태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수술이나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고 증상이 심각한 것도 아니다”라며 오프시즌 기간에는 확실히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텔로는 마이어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 시리즈인)클리블랜드 원정 막바지”를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에서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이언츠로 이적한 그는 현재 재활 경기를 소화중이다. 트리플A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 2루타와 홈런 한 개씩 기록하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바이텔로는 “시즌 초반에는 복귀를 서둘렀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충분히 타석을 소화해서 편안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친정팀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도 간절히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판단”이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