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가 독일 국가대표 라이트백 라에티티아 퀴스트(Laetitia Quist)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덴마크 전지훈련 출발을 앞두고 헝가리의 모손마저로바리(Mosonmagyaróvári KC SE)에서 활약한 라에티티아 퀴스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왼손잡이인 퀴스트는 TV 잔트바이어(TV Sandweier)와 SG 카펠빈데크/슈타인바흐(SG Kappelwindeck/Steinbach)에서 핸드볼을 시작한 뒤, 메칭겐(TuS Metzingen)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TG 뉘르팅겐(TG Nürtingen)에서도 이중 등록 선수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2021년에는 HSG 블롬베르크-리페(HSG Blomberg-Lippe)로 이적해 EHF 유러피언리그 무대를 경험했고, 이 기간 독일 여자 국가대표팀에도 처음 발탁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4-25시즌을 마친 뒤 헝가리의 모손마저로바리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안드레아스 쿠노(Andreas Kuno)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부단장은 “현재 선수단의 전력에 큰 만족을 하고 있지만, 라에티티아 퀴스트와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녀는 팀의 전술적 선택지를 넓혀주고 선수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시즌을 앞둔 시점에 이런 영입은 흔치 않은 일이며, 헝가리 구단의 특별한 상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유니폼을 입게 된 퀴스트는 “강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핸드볼 가족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분데스리가와 EHF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며 더 많은 경험을 쌓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다. 프리시즌 준비 기간은 다른 선수들보다 짧지만, 팀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퀴스트의 합류로 국내 리그는 물론 EHF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해야 하는 2026-27시즌을 대비해 선수층을 한층 강화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서게 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