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과거 연애에서 겪었던 전 남자친구의 외도 경험과 지금은 달라진 연애·결혼관을 솔직하게 꺼냈다
소유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공개된 영상에서 과거 연애 경험부터 현재의 연애 방식, 달라진 결혼관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소유는 ‘바람피운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는 애인’과 ‘끝까지 숨기는 애인’ 가운데 후자를 선택했다. 그는 “나는 맨날 말한다. ‘바람피워라. 걸리기만 해봐라’라고 말하고 걸리면 바로 아웃이다”라며 외도 사실을 알게 되면 관계를 끝내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실제 과거 연애에서는 자신이 말한 것처럼 바로 ‘걸리지는’ 않았다. 소유는 “한 번은 전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적이 있다”며 “‘싸하다’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바람을 피웠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헤어진 직접적인 이유도 외도가 아니었다. 소유는 “다른 이유로 헤어졌는데, 알고 봤더니 바람을 많이 피웠더라”고 털어놨다.
뒤늦게 알게 된 전 남자친구의 외도보다 지금 소유에게 아깝게 남은 것은 당시 자신의 시간이었다. 그는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아깝다. 나의 그 꽃 같은 나이에 걔가 뭐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다 곧바로 “걔도 아니다. 그 자식이다”라고 말을 고쳤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모습도 이야기했다. 소유는 처음에는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자신이 상대를 바라보는 표정부터 달라질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이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하면 달라진다. 소유는 “나도 저 사람의 마음을 조금 알겠고, 티를 좀 더 내볼까 싶을 때는 대놓고 ‘나 너 좋아한다’고 말을 한다”며 “나는 재는 게 싫다. 밀당하는 거 너무 싫어한다”고 밝혔다.
연애뿐 아니라 결혼을 바라보는 생각도 20대 때와는 달라졌다. 씨스타의 ‘Give It To Me’를 부르던 23세 당시에는 ‘30세 전 결혼’을 실제 인생 계획으로 생각했다. 소유는 당시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것은 일적인 목표였고, 인생의 최종 목표는 엄마가 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난자 냉동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봤다. 30세가 되면 건강 관리를 한 뒤 난자를 냉동할 생각이었지만, 준비 과정에서 매일 직접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설명을 접한 뒤 실제로 진행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출산에 대한 생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어린아이들이 자유롭게 외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현실에 대해 이전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됐고, 32세 무렵부터는 결혼에 대한 생각도 줄었다고 밝혔다.
소유는 “아이를 낳을 게 아니면 결혼은 별로 하고 싶지 않다. 한 사람과 평생 함께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결혼을 하게 된다면 동거는 반드시 해보고 싶다는 입장이다. 씨스타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고 친언니와도 함께 살아본 소유는 서로의 생활 습관은 물론 함께 살아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온도 차이까지 확인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